서삼석 군수

 

무안시 승격 임기 내 반드시 실현

기업도시 건설·무안공항 활성화 최우선

5대 비전, 10대 과제 희망심는 군정 추진

중국기업 투자 지연, 주민불신 상대적 압박감

재정자립 하위, 고령화 대책 등 과제 산적

 

민선4기 취임 100일을 맞은 서삼석 무안군수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안군민들의 숙원인 무안시 승격을 임기내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산업교역형 무안기업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무안국제공항 조기개항과 살기 좋은 노인천국 건설에도 역점을 둔다는 것.

   ▲ 서삼석 군수
서 군수는 민선4기 핵심 공약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군정, 생산적이고 잘사는 무안, 차별 없고 평등한 무안, 오염 없는 환경과 상쾌한 무안, 전남 1번지 국제도시 무안 등 5대 비전과 역동적인 기업도시 조성, 전남의 중심 무안시 승격,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무안국제공항 성공적 개항, 물·숲·흙의 자연생태 회복, 한국을 대표하는 노인천국 건설, 조화와 균형 있는 지역개발, 여성 및 소수자의 참여기회 확대, 의료체계 및 교육환경 개선, 세계적인 문화관광기반 구축 등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무안소도읍육성, 남악신도시 행정복합업무타운 조성, 회산백련지 관광지 개발, 농어업 및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농산물산지 유통단지·양파마늘 집적단지조성, 축산물종합처리장 건설, 갯벌습지 생태관광자원화 등 100대 공약을 약속했다.

현재 서 군수는 무안소도읍육성사업 순항과 공직자 대상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위민행정 사업의 시급성, 개선을 요하는 주제별 자유토론회를 정착 시켰다. 또한, 군정 역점시책사업인 무안시 승격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노인복지, 투자유치, 도시계획업무 등의 T/F팀 구성으로 5대 비전, 10대 과제 100대 공약 실천력을 높여 나가면서 혁신역량강화 교육 및 황토골 자치마당 활성화로 군민과 공직자들의 의식을 새롭게 정립해 가고 있다.

특히 서 군수는 민선 4기 최대 역점사업인 기업도시 성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3일부터 6일까지 중국을 방문, 무안기업도시 투자설명회와 중국 최대 가전업체‘하이얼’과도 MOA를 체결했고, 지난 8월에는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정관재계, 투자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기업도시 투자설명회를 개최, 기업유치와 자본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기업도시 활성화 매진을 위해 행자부로부터 지난 7월 4급(서기관) 자리 하나를 더 보태 전국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4개의 사무관 자리를 두고 임기 중 또 하나의 공약사업인 무안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선3기 당시 특별교부세를 전국 군단위로는 부안군 다음으로 많은 지원을 받았고, 친환경 군으로의 이미지 변신과 시책업무추진비 등을 떳떳하게 공개, 자치단체 중 가장 성실하게 공개한 지자체로 평가받아 청렴한 군수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풀어야 하는 과제도 많다. 먼저 민선 3기 동안 정당이 다른 관계로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지사간의 갈등은 표면화되지 않는 지역 발전 장애였다. 이번 민선 4기 역시 같은 구도속에 설상가상 군의회 7명의 의원 중 5명이 민주당 출신들로 포진돼 공약 사업 추진에도 적잖게 발목이 잡힐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선거때마다 편이 나뉘어 반복되는 군민간 갈등을 어떻게 화해 단합시켜 나갈지도 임기 중의 역량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도시 건설 추진은 갈수록 군민들의 불신이 깊어지는 반면 조기 투자를 기대했던 중국측의 지연으로 토지개발허가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군민들의 불만 목소리를 어떻게 추슬러 가느냐도 당장의 과제이다.

아울러 기업도시 승인후 생존권과 직결되는 토지보상업무 위탁추진에 따른 이주민 반발해소와 열악한 군 재정을 늘리고, 신도청소재지 위상정립 및 2008년 개항되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농업의 활로모색, 고령화 대책 등 산적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도 관심거리이다. 특히 기업도시 추진 등으로 오랜 낙후와 소외에서 벗어나 잘사는 무안시 건설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5·31지방선거를 통해 바닥 민심을 접한 서 군수가 최근 또 다시 불거진 무안반도 시군통합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며 무안군의 운명을 좌우하는 앞으로 4년을 풀어 나갈지 숙제로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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