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연·체험행사 등 72종 프로그램 다채 어린이 체험학습거리 풍성

 

무안군이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일로 회산백련지에서 개최하는 제10회 무안백련대축제를 보다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프로그램을 마련, 관광객들의 호응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생명과 평화의 울림, 8월의 연풍연가(蓮風蓮歌)』주제로 5일간 개최되는 백련대축제에는 <백련주제관>, <백련 아이스 아트>, <테마깃발전-연풍>, <한일 국제 차문화 교류전>, <멀티미디어쇼> 등 기획행사와 공식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등 6개 부문 총 72종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준비했다.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학습에 비중을 높이고 지난해 백련대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 <씨앗으로 기념품 만들기>, 아토피 피부에 효능이 좋은 <연 비누만들기> 를 비롯 조상들의 수차 이용방법이었던 <무자위> 체험들도 마련했다.

                    

 

▲ 백련지 보트 탐사

이밖에도 국내 유일의 수상유리온실에 카페테리아와 기념품 판매장, 쉼터 마련은 물론 다양한 수생식물 전시로 어린이들의 학습자료에 큰 관심을 기울였고, <백련빙화 ZONE>에 얼음조각 전시와 <이글루 체험>, <얼음 미끄럼틀>, <얼음거리> 등을 조성, 어린이와 학부모의 참여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올해에는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소나무 숲과 그늘 쉼터, 황토길 등 관광객 편의시설이 확충돼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축제관계자는“축제도 관광상품으로써 단순한 볼거리 제공은 경쟁력이 없는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취향에 맞는 축제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었다”며“무안백련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무안군의 위상을 국내외적으로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마가 끝난 지난달 말부터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경남 등 영남권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회산백련지를 방문함으로써 무안의 백련향기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음을 실감, 제10회 무안백련대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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