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안과 용역체결, 8월 완료 / 6월까지 개발계획 초안 납품받아 주민설명회·공청회 개최

무안산업교역형기업도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용역이 지난 3일 체결돼 기업도시 건설 계획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무안기업도시 개발시행사인 무안기업도시개발(주)과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주)은 지난 3일 국내 대표 건설설계사인 (주)삼안과 1,220만평의 무안산업교역형기업도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용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안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실시계획 등 30여년간 국내의 대형프로젝트의 계획을 수립한 대표적인 엔지니어링회사로 지난 1월 국가종합 전자조달 입찰(G2B)결과 최고점을 받은 기업이다.

무안기업도시개발(주) 강기삼 대표는“이번 용역을 통하여 산업·주택 개발계획, 교통계획, 사전환경성 검토 등 1,220만평의 무안기업도시 개발용역과 무안군 전역에 대한 도시기본계획이 만들어 져 2011년 기반조성, 2015년 인구 24만의 신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게 된다”며“그동안 무안기업도시개발(주)와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주)는 용역수행 내용 및 수행 계획에 대한 상호간의 업무조율을 거쳐 지난 1월부터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삼안과 용역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 법인사는 오는 6월까지 개발계획 초안을 납품받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8월까지 건설교통부에 최종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무안기업도시 개발시행사인 무안기업도시개발㈜은 현재 쌍용건설㈜, 남화산업㈜, 서우㈜, 우리은행, 한미파슨스㈜ 등 5개사가 참여해 현재까지 171억원의 출자가 이루어졌고, 무안군의 출자도 내달 중 행자부의 기채발행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한중국제산업단지 600만평 개발을 전담하게 될 한중기업도시개발㈜ 역시 초기 20억출자로 특수목적법인회사를 지난 12월 23일 설립, 앞으로 중국 정부의 사업승인이 이루어지는 4월경에 증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안기업도시개발(주)은 건교부에 무안기업도시개발 최종승인 신청시까지 1,540억원 출자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박금남 기자
naisari@muannews.com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