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최종승인 앞두고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 총사업비 1조5천4백억원, 한중국제산업단지 600만평 개발

중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소속 계획평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단이 오는 16일 무안을 공식방문 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중국실사단은 비자발급문제로 당초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의 방문 일정을 변경, 14일부터 18일까지 방문기간을 하루 연장하여 지난 14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실사단은 첫날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한국정부차원의 무안기업도시 내 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지원사항을 협의하고 15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방문, 외국인 투자관련 우대정책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방문 3일째인 16일에는 무안군을 방문 무안군수, 군의회의장, 기업도시추진위원장을 접견, 실무협의를 통해 한중국제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한다.

이밖에도 한국산업은행과도 지원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17일 서울 (주)델타씨엔씨 사무실에 설치된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KCIID) 방문을 끝으로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실사단 방문은 중국광하그룹(中國廣廈集團)이 국내에 설립한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주)의 무안기업도시 개발사업 투자계획에 대한 자국내 서류검토를 마치고, 최종 승인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방문기간 동안 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각종 업무 협의는 물론 무안기업도시 건설예정지의 지리적 여건, 교통망, 정부지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해 검토보고서를 작성,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제출한다.

무안군관계자는“이번 방문후 중국정부의 실사단이 제출한 보고서가 한중국제산업단지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의 최종 승인이 이루어지면 광하그룹이 약속했던 700억원의 자금이 중국개발은행을 통하여 본격 유입되고, 600백만평의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산업단지에는 중국기업을 유치, 중국의 자본과 국내 벤처기업들의 기술이 융합되어 한중간의 상생(Win-Win)의 전략을 이끌어 내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국제단업단지 개발은 1조5천억을 투자해 500만평의 첨단산업단지와 100만평의 차이나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 박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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