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합토제 갖고 첫삽

양파한우, 갯벌낙지, 황토로 대표되는 테마형 시가지로 조성될 무안읍소도읍육성사업이 지난 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제3주차장(주차타워) 건설 부지에서 진행된 이날 기공식에는 서삼석 군수, 권명 교육장, 강인철 무안경찰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사업 성공을 기리는 무안읍 주민 7백여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공식에서는 시삽식에 앞서 9개 읍면 군의원·읍면장·이장협의회장들이 합동으로 각 읍면에서 퍼 온 황토 흙을 시삽대에 섞는 합토제가 진행돼 군 전체를 위한 사업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서삼석 군수는“기업도시, 국제공항, 도청 남악 이전 등 대규모 사업 속에서 무안군 중심부 무안읍의 침체와 공동화를 막는 대안으로 소도읍 육성이 추진되어 오늘에 이르렀다”며“전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이상적 미래형 도시가 될 소도읍 육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우리 군의 새로운 미래와 역사를 창조하자”고 말했다.

정길수 군의원(무안읍) 또한 축사를 통해“침체된 지역경기의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인 명소로 재탄생 하는 소도읍 육성에 축복을 기원하며 견실 시공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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