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생산성 하락 시사

전라남도가 지난해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을 비롯, 지역 절반이 2010년 이전에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령화 사회란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7%를 넘는 상태를 말하며 이 비중이 14%를 넘어서면 고령사회라고 하고, 20%를 넘어설 경우 초 고령사회라 한다.

무안을 중심으로 서남부권 신안·함평 지역은 노인인구 평균 비중이 18%선으로 초 고령 사회로 가고 있으며 이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함께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01년 12월31일 기준으로 무안군의 경우 총인구 70,712명중 노인인구가 10,088명으로 14.2%, 함평군은 총인구 43,522명중 노인인구 8,310명으로 19%, 신안군은 총인구 53,164명중 노인인구가 9,599명 18%로 조사되었다.

반면 서울과 광역시는 향후 10년간 젊은 층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기준으로 특별시·광역시의 고령인구 비중은 5.27%로 도지역 9.99%와 약 4.62%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생산기반 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도 지역에서 노동인력의 고령화와 젊은 층 노동인구에 대한 인력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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