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승리·기업도시 성공 위해 밀알 자임

김상균 군의원(망운면)이 열린우리당 공천 후보를 사퇴하고, 오는 5·3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본보에 보내 온「무안군민」께 삼가 올린다는 글에서“군 의회 진출 후 4년 동안 열심히 뛰었지만 군민의 마음에 미치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긴다”면서“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물러섬과 나아감의 실천적 의지를 세워 犬馬之勞를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작금에 무안군의 정치 현실은 혼탁의 도를 넘어 한풀이 정치와 뒷방 정치로 아수라장이 되어 가고 있다”며“신도청시대와 공항개항, 기업도시 등 산적한 현안 문제를 7만군민의 결집된 힘으로도 풀기 어려운 매우 중요한 시점에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민 비하 발언을 일삼던 정치집단이 군민 분열을 조장,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야생의 동물 정치로 전락한 무안군 정치 환경에서 정치 진로에 대해 많은 날을 고민과 번뇌에 휩싸이기도 했다”고 사퇴까지의 고민을 털어놓고,“5·31 지방선거는 무안의 미래와 새 역사를 창조하는 중차대 한 무안인의 과업이인 만큼 개혁과 변화의 지속적 추구로“우리당”을 살리고,“기업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기업도시를 놓고, 정치적 갈등 행위를 야기 시키며, 비열한 작태로 선동을 부추기는 용렬한 정치집단을 7만 군민의 현명한 용단으로 심판해 새 무안을 우뚝 세워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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