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기초의원 세력 약화 주민 새로운 후보 갈망

6.13지방선거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오자 기초의원 후보자들간의 막판 표심잡기에 총동원되어 혼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무안군 기초의원으로 9개 선거구에서 25명이 출마하여 2.7대 1의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무안군 선관위 관계자는 상호비방으로 얼룩진 지난 지방선거와는 다르게 월드컵과 농번기로 인해 바쁜 주민들에게 후보 자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깨끗한 선거가 될 공산이 크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선거초반부터 불거진 향응제공 등 불법선거 사례가 나오고 있어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무안읍…무안읍의 경우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김영주 현 군 의원이 선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찬범 후보의 추격전이 치열해 짐에 따라 김영주 후보에게 적잖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지역언론인 출신 국승보 후보의 독특한 선거운동은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로읍…일로읍은 무안군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곳으로 4명의 혼전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정해전 현 군 의원의 현직 프리미엄과 그간 조직력 확보에 주력한 이정남 후보의 2강구도로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복진, 정광주 후보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삼향면…삼향면은 양승일 현 군 의원을 우세 속에 뒤늦게 출마의사를 밝힌 전기만 후보의 치열한 추격전이 이어지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전망되고 있다.

▲몽탄면…몽탄면은 그야말로 안개정국이다. 김기주, 김대연, 박주일 세후보 모두 조직적인 선거운동으로 우세를 가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막판표심이 당락을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

▲청계면…김형진 후보의 수성이냐 정해성 후보의 약진이냐. 두후보간의 조직력 싸움이 볼만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현경면…현경면은 어느 누구의 당락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양영복 현 군 의원의 대세론이냐 박진우, 정철웅 후보의 신인물론이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망운면…현재 김상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학기 후보의 예상치 못한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송만성 후보는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해제면…해제면은 공무원 출신 강현규 후보와 민주당 연락소장 출신 김용봉 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어느 누구의 우세도 점칠 수 없는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현규 후보는 지방공무원 출신으로 가지고 있는 행정력을 해제면민을 위해 쏟아 부을 각오가 돼있다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김용봉 후보는 해제면민이 힘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인물론을 받아들여 열심히 노력하는 의원이 될 것을 공약으로 삼고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운남면…부면장 출신 김병순 후보의 행정력과 주민친화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인구, 김광현 후보의 추격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