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투입 민박용 전통한옥 5개소 신축

무안군이 주5일근무제 실시에 따라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숙박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무안군은 최근 관광 행태가 과거 단체 관광에서 가족중심의 체험·체류형 관광으로 변모함에 따라 부족한 숙박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는 것.

이를 위해 먼저 전통문화와 농어촌체험관광이 접목될 수 있는 영산강변, 바닷가 등 경관이 수려한 곳과 월선리예술촌 등 5개소에 8억원의 사업비(개소당 1억6천만원, 자부담 포함)를 투입, 전통한옥 구조인 두리기둥, 맞배지붕의 한옥 민박 신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3월 준공예정인 초의선사탄생지 한옥민박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전통다도체험, 전통음식체험, 흙 집짓기, 천연염색, 베틀짜기, 금단농법 등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해 기존 민박이나 펜션과는 차별화된 체험 관광상품으로 계발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청 관계자는“회산백련지 주변마을과 월두어촌체험마을 등 관광지 인근 마을 13개소를 선정, 친환경 농수산물 판매와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화장실과 취사장 등 개선이 필요한 민박개보수사업을 완료해 관광수요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며“업주의 친절교육도 수시로 실시해 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서상용 기자
mongdal123@muannews.com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