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 군수 1명, 광역 3명, 기초 9명 총 13명 / 민주당 - 군수 6명, 광역 5명, 기초 21명 총 31명

민주당, 열린우리당 비해 3배 쏠림현상

5·31 전국 4대 지방선거가 호남지역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간 양당 싸움이 고착돼 가는 가운데 입지 후보군들의 공천 경쟁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전남도당이 지난 1월 후보자공천 1차 접수마감 결과 무안지역 출마군들은 열린우리당이 군수 1명, 광역의원 3명(1지구 2명, 2지구 1명), 기초의원 9명(1지구 5명, 2지구 4명) 등 13명이 접수(1월27일까지)했고, 민주당은 군수 6명, 광역의원 5명(1지구 4명, 2지구 1명), 기초의원 21명(1지구 9명, 2지구 12명) 등 31명이 접수(1월16일-25일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열린 우리당은 서삼석 군수의 자치단체장 단독 출마가 확실시되고, 민주당은 당초 거론됐던 9명의 군수후보 입후보자 중 임재택 백제고교장과 김철주 도의원(도의원 선회), 양승일 군의원(접수 미정)이 접수를 하지 않아 노인옥, 정해균, 임석준, 신재열, 나상옥, 이동신 씨 등 6명으로 압축, 6대1의 공천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광역의원으로는 열린우리당이 3명인데 반해 민주당이 4명, 기초의원은 열린우리당이 13명인데 반해 민주당이 21명으로 전체 접수결과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에 비해 3배 가까운 후보자가 접수, 지역정서를 대변하는 민주당의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의 입후보자들은 공천자가 확정될 경우 뜻을 접을 것으로 알려져 이번 지방 선거의 후보자 난립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2차 후보자 접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1월말 현재 현역 기초의원으로써 접수하지 않은 민주당 이인구 의장, 양승일 의원, 정해성 의원과 민주당 무안1지구 도의원 전략공천에 출마의사를 표명한 김석원(41) 광주일보 기자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 박금남 기자 naisari@muannews.com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