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기업도시개발(주)·한중산업단지개발(주) 업무착수

무안국제공항 주변 1,200만평의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추진을 위한 전담법인들의 행보가 새해 들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구랍 11월16일 자본금 101억으로 법인 설립된 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와 12월23일 자본금 20억원으로 법인 설립된 한중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는 1월과 2월에 각각 승달문화예술회관과 무안군청 내에 사무실을 내고 기업도시 추진업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는 승달문화예술회관내에 사무실을 두고 기 채용된 20여명의 직원이 지난 4일부터 기업도시 개발용역과 자금유치, 토지보상 등의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한중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는 오는 2월께 무안군청 내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중국광하그룹 파견직원과 국내 관리직원으로 구성되어 한중간의 새로운 경제협력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의 PM(개발계획관리)용역을 맡은 한미파슨스는 무안군향군복지회관 1층에 사무실을 내고 지난 2일부터 1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여 기업도시 관련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무안군은 이들 법인들이 추진하는 기업도시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해 11월 행자부로부터 승인된 기업도시건설지원사업소를 이 달 중에 신설, 각종지원업무를 전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 12월말에는 법인 출자금을 의회 승인을 거쳐 9억5천만원을 확보해 두었고, 향후 무안군이 출자할 계획인 600여억원의 출자금은 행자부 승인절차를 거쳐 빠르면 3월께 지방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 박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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