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체제 ‘6개국 안보대화’제안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지역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6개국(남한,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안보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소에서‘동북아 집단안보체제 구축과 한반도 안전’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현재 동북아는 미국의 패권, 세력균형, 협조체제라는 현실주의적 질서유지 방안과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질서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존재하고 있다”며“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한중협의체’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동아시아 평화란 역으로 한반도를 평화중심 내지 평화의 균형상태로 바꾸지 않고서는 평화공동체나 건전한 집단안보체의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단(復旦)대로 이동한 한 대표는‘중국경제와 한반도’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무역자유화는 상호이익을 창출하는 수단이고 자유무역협정(FTA)은 무역자유화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수단”이라고 전제,“한중일 3국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FTA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무역을 자유화하려면 반드시 각국의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을 상대로 설득하고 국민간 상충되는 이해를 조정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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