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00여명 방문/관내 관광지 연계 활용 방안 검토 필요

전라남도청이 무안군 삼향면 소재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지난 10월18일 이후 최신 인텔리전트 신도청사를 구경하기 위해 도내 자치 단체 및 사회단체 회원들의 방문이 이어 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단체들이 단순히 도청만을 구경하고 떠나고 있어 이들과 관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첫 업무를 시작한 이후인 19일 보성향교 회원 150여명이 첫 견학을 시작으로 지난 10월28일 대구광역시청(5명), 순천시 면이장단(30명)까지 2,900여명이 신도청을 구경하고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방문객들은 노인과 부녀회, 학교 어린이들이 주 대상으로 관광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방문하고 있어 단체 이동이 편리한 만큼 이들과 관내 관광지를 알리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신도청과 회산백련지 및 호담항공우주전시장, 초의선사탄생지는 신도청과 거리가 멀지 않아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 않고도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할 수 있다 보니 더욱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남도청 이모씨는“하루 평균 5대 정도의 관광버스가 도청을 방문, 이들 관광객들은 안내자 소개를 받으며 청사를 둘러보고 돌아가는 것이 고작이다”며“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허용되는 오전 방문 관광객들은 도청에서 자치단체 및 사회단체의 일정을 미리 협조받아 방문 단체들과 연락, 무안 소재 관광지를 연결해 지역을 알리는 활용 방안으로 이용해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박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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