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과 군민의 화합위해 이길을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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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과 군민의 화합위해 이길을 선택하겠습니다
  • 취재팀
  • 승인 2002.05.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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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제가 민선 초대 군수로 취임하여 지금까지 군정을 이끌어온 지난 7년 동안 군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여 주시고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 먼저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지구당에서는 지난 5월 6일 무안군수후보와 도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치사상 처음으로 시도되었던 「주민참여 경선제도」의 참뜻을 살리고 결과에 승복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를 관리하는 지구당의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의 엉성한 선거관리가 불공정시비를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군민들 사이에 불신 등 진통을 겪고 있음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군민들 사이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경선제도」의 참뜻을 살리기 위해 우리 지구당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20여 가지의 불공정 사례를 적시하여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고 시시비비를 가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으며 이러한 저의 요구는 중앙당 공직후보 심사 특위에서 “이유 있다”고 받아들여져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능력과 자질을 검증 받은 사람이 연속성 있게 군정을 이끌어 지역발전을 앞당겨야 한다”는 많은 군민들의 애정 어린 격려와 함께 “무소속으로 나서도 승산이 있다”는 출마권유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쇄도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시비가 불거진 광주와 전라남도내 상당수의 시·군에서 현역 단체장들이 법정소송이나,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만으로 저 또한 저를 지지해주시는 많은 군민들의 뜻에 따라 새천년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군수후보로 지방선거에 나시는 구태정치를 재현한다면 군민들 사이에 편가르기를 부추기게 되는 결과를 낳고 그 동안 다저온 지역화합은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며,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우리 정당정치발전의 기념비적인 정치혁명으로 불려지고 있는 「주민 경선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7만 군민이 하나되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초석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늘의 용단을 내리게 되었다는 말씀과 함께 군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이 참석하신 이 자리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고, 오늘의 선택이 훗날「아름다운 선택」으로 기억되시길 기대하고자 합니다.

사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밤낮을 구분하지 않고, 그리고 가는 곳마다 저에 대한 믿음과 애정으로 출마를 권유하는 다수 군민들의 뜻을 뒤로하고 이처럼 불출마를 결심하게 되어 너무나 죄송하고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선택이 저를 지지해주고 계시는 여러 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기에 저의 가슴이 매우 아립니다.

비록, 이러한 저의 선택이 여러분의 뜻과 다르다 할지라도 군민들 사이에 반목과 불신의 단초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저의 충정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고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7년 동안 민선군정을 이끌어오면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지역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군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삶의 질」을 높였으며 생활여건을 눈에 띄게 개선시켰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중추도시로써 「세계인이 모여드는 축복 받은 새 무안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기 위해서는 온 군민의 지혜와 힘을 한데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새천년민주당의 대표이자 우리 지구당 위원장이신 한화갑 대표님께서 “우리가 맞고 있는 일대 중흥기를 살리고, 당원들을 단합시켜 힘있는 지구당의 모습을 보여주라”는 당부말씀과 함께 저에게 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지역민을 위해 봉사해 줄 것을 요청해 오셨습니다.

부덕한 저로서는 몇 차례에 걸쳐 사양하기도 했습니다만, 오로지 우리 무안과 신안군의 지역발전을 염원하시면서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무와 국정에만 전념하시겠다는 한화갑 대표님의 큰 뜻을 헤아려 여러 날 동안 고민한 끝에 「새천년민주당 무안·신안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길만이 그 동안 저에게 열화와 같은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작으나마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저의 충정을 이해하고 도와주신다면 앞으로 한화갑 대표님께서 전권을 위임해 오신 지구당 위원장의 직무를 맡아 우리 군과 신안군의 지역발전, 그리고 힘있는 지구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더 큰 일꾼으로서 저의 능력과 정열을 다 바칠 각오입니다.

앞으로도 군정에는 물론 지구당 운영에도 변함 없는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저를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많은 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의 결심이 있기까지, 그리고 민선군정을 이끌어오는 동안 제가 오직 우리 군과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와 빈틈없이 내조를 다해준 제 처의 노고에 대하여도 이 자리를 빌어 특별히 위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6백여 공직자 여러분!
저도 민선군정을 이끌어오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만, 남보다 더 부지런히 일하고 더 열심히 뛰어주신 공직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우리 군의 위상을 선진자치단체로 끌어올리고 획기적인 지역발전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6일 민주당 군수후보 경선 이후에도 구제역 방역 등 당면업무와 각종 현안사업들이 일사불란하게 추진되고 있음을 볼 때 조직의 동요나 행정공백을 우려하지는 않습니다만, 공직자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의 안정 속에서 「민선2기」마무리와 계획된 당면 현안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민선3기」군수로 누가 당선되더라도 지역과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오신 공직자 모두에게 조그마한 불이익이나 차별도 있어서는 안될 것으로 믿으며 제 나름대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경향각지의 제외 향우, 우리 당원동지, 그리고 공무원 가족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얼마 남지 않은 민선 군수로서의 임기동안은 물론 지구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결코 부족하지 않는 진정한 밑거름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저의 말을 맺고자 합니다.

저와 우리 새천년 민주당 군수후보가 서로 손을 잡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오로지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힘껏 도와주시고 참여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무안군수 이 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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