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 후보 서삼석 확정

그동안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경선에 따른 잡음이 끊임없이 나돌았으나 지난 22일 이재현 무안군수가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일단락 지어졌다.

이 날 오전 11시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재현 무안군수는 많은 지지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안군수선거 출마를 포기, 한화갑 위원장의 권유를 받아들여 지구당 위원장 대행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는 경선에서 선출된 서삼석 후보로 확정되었다.

2년 후 총선을 겨냥한 이재현 군수의 결단은 내분을 겪고 있던 민주당 무안 지구당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조직 정비에 들어가 커다란 영향력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기자 회견 후 민주당 무안 지구당에서는 이재현 군수와 서삼석 후보를 비롯한 도의원 경선 당선자 이윤석 현의원과 박석면씨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 민주당의 결속과 대의 정치를 위한 협력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향후 6. 13 선거에서 서삼석 후보의 무안군수 당선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이 이재현 무안군수의 지구당 위원장 대행직 수락은 숱한 갈등을 빚어오던 당 조직원들은 물론 서후보와의 치열한 각축전 또한 일단락 짓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면에 한화갑 위원장의 협조체제 공조 권면과 일부지지자들의 무소속 출마 불가 요청이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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