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구 도의원후보 5명 이의제기

민주당 제1지구 도의원 후보중 당선자 박석면씨를 제외한 다섯후보들이 경선불복과 재경선을 요구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일 민주당 무안지구당에서 1지구 도의원 후보 강임원, 박일상, 정선태, 기노옥, 정무근 씨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이뤄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보자들은 이번 경선에서 당규를 어긴 박석면 후보의 당선은 경선취지를 무색케함은 물론이고 선관위의 안일한 대처와 민주당 사무국장의 디스켓 유출을 통한 사전선거운동의 경위가 짙다며 경선은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서 또 한번 진통을 겪게 되었다.

이들은 민주당 1지구 도의원후보로 선출된 박석면씨가 경선이 시작되기 전에 홍보유인물을 보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증거로 선거인단 추첨 전날인 5월 2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물과 홍보물을 증거로 내세웠다.

또 당헌 제101조 2의 1항에 의거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대회에는 해당 선거일 기준 6개월 전까지 입당한 자에게 자격이 주어진다며 박석면씨는 지난 3월에야 입당한 자에게 후보자격을 부여한 것은 부당한 처사이며 후보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당시 민주당 무안지구당 사무국장이었던 최병상씨가 사무국장의 권한이라며 디스켓을 유출시켜 박석면 후보의 사전선거운동을 도왔다며 최 전사무국장과 담당 사무국여직원인 박모양을 사법기관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민주당 무안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이재현 군수도 같은날 8일 경선 이의신청서를 지구당 사무실에 접수했다.

이 군수측은 이의신청서에 당 선관위가 선거인을 3월까지 등록된 당원으로 제한했으나 선거인단 가운데 10여명 이상이 3월 이후 입당한 사람으로 밝혀졌다며 정확한 확인작업과 함께 경선의 원천적인 무효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무안지구당 관계자는 박석면씨에 대해서는 협의사항의 위반이기 때문에 어떠한 조치도 취할수 없다고 밝히고 현재 무안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한편 이재현 군수의 무자격 선거인 선정에 관해서는 그에 근거한 정확한 증거를 제시할 경우 윤리위원회를 소집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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