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나비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배경에는 그간 관련공무원들의 땀과 수고.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찰과 군. 또 민간봉사자들의 노력이 상당하였을 거라 생각된다.

그러나 행사일부분 시정이 요구되는 부분이 있어 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

꽃과 나비가 있는 전시장에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과잉단속이 축제를 찾는 사진인들을 상당히 불쾌하게 하는 일이 있었다.
전시장의 안내 담당하는 책임자?(남자직원)가 꽃사진을 절대 찍지 말라고 했다.

사진을 찍는 일부 몇 명이 꽃밭으로 들어가 훼손하고 통행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란다.

몇 명의 극성스런 사람들 땜에 사진인 전부를 제재한다면 그곳 관리자의 임무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문제가 되는 몇 사람들만 단속하면 될 것이다. 통행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제재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길을 막고 기념사진을 찍는 것에 비해 꽃과 나비를 찍는 것이 통행에 얼마나 더 지장을 준다는 것인지? 단체사진은 얼마든지 찍어도 좋지만 꽃사진만은 안된단다....

삼각대를 접어서 외다리식으로 찍고있는데도 금방 쫓아와서 눈을 부릅뜨며 혼을 낸다.

나비축제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는 듯....

여러지방의 행사장을 다녀봤지만 이런 경우는 첨이다

경기도에서 함평까지 먼길을 찾아와 구태여 실강이를 벌릴 필요가 없다 생각되어 불쾌감을 억누르기로 했다.

이곳을 찾을 땐 적어도 나비축제의 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여러 매체를 통해 알리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꽃사진만을 찍기 위해서라면 이먼곳까지 오지 않고 다른지방 행
사장을 방문했을 것이다

전시관 담당자의 5월4일 지나친 행동은 함평을 찾는 사진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인터넷 투고 /경기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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