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민의 상 수상자 배종태씨
“생각지 못한 상을 받아 어안이 벙벙하다. 더불어 살고자 하는 생각에 몸으로 실천한 것뿐.”이라며 겸손해 한 배종태씨.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95년부터 미맥위주의 영농을 탈피하고자 1천 8백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하고 나오는 부산물을 축산분뇨에 섞어 효소처리 한 유기질 비료 시용 등 친환경 농법으로 무공해 오이를 생산해 함평군 내에서 최초로 수출농업의 기반을 구축하였다고 한다.
또한 산야초퇴비를 이용하는 한편 병충해 방재를 위한 그린음악과 황색끈끈이 트랩을 이용 친환경 재배방법을 통해 대추형태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해 내 서울지역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배씨는 현재 함평대추토마토작목반(34농가, 16ha)을 구성하여 재배방법들을 군내 농가들과 공유하는 한편 군민소득증대에 앞장서 왔다.
신광면사무소 이천수(44) 총무계장은 “공무원이 아닌 지역민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지역내 우수한 젊은 인재로 성실함은 물론 다른 농민들을 배려할 줄 아는 훌륭한 사람이며 또한 농가소득창출과 혼자만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미덕을 지닌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종태씨는 부인 강덕심(39)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