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미약 김흥래 전차관 고배

지난 1일 민주당 목포시장후보 시민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전태홍(65)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출되었다.

이날 전남제일고 인동관에서는 2,000명 유권자 중 1,061명이 투표에 참여, 53%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전태홍씨가 627표를 얻어 김흥래씨의 434표를 193표차로 누르고 목포시장후보로 선출되었다.

당초 김홍일 의원의 지지를 받아 선출이 확실시 되던 김흥래 전차관의 이번 낙선은 지난달 30일 후보사퇴를 한 권이담 현 시장의 전탱홍 지원아래 이루어 진 것으로 공무원 선거개입이라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전남도의회 1지구 후보선출에서는 이광래 전 목포시의회 의장이 현역 정순태 도의원을 누르고 선출되었으며, 2지구에서는 이완식 후보가 단독출마 무투표 당선되었다.

이번 경선으로 민주당 목포시 지구당은 당직자 전원사표를 받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경선패배에 따른 제반 문제 해결은 없는 것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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