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무안21추진협의회서

최근 무안군‘푸른무안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정해전)’가 ‘어린이환경일기장’을 제작해 화제다.

어린이 환경일기장은 하루일과를 적는 단순한 일반적인 일기장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학생들에게 1주일에 한번씩 자신의 환경생활을 생각해 보라는 뜻으로‘나의 환경실천 점검표’를 작성하는 환경 기록장이라고 볼 수 있다.

나의 환경실천 점검표는 ▲이를 닦을 때, 물은 흘러 넘치지 않게 하고 있는지▲세수나 목욕하고 난 물은 다시 사용하고 있는지▲방안의 전등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끄고 있는지▲밥이나 반찬은 남김없이 먹고 있는지 등을 하루하루 체크하도록 되어 있어 일상의 가장 기초적인 실천부터가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40페이지 분량으로 한 권의 공책처럼 생긴 이 책자는 환경에 대한 기본적 이해, 환경친화마을·분뇨처리장·하수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안내, 폐기물 재활용방법, 1회용품줄이기 운동, 사라져가는 곤충류 소개, 폐기물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환경과학 실험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창우 푸른무안21추진협의회 업무담당자는“지난해 어른들보다는 어린이들에게 환경교육을 시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 일 것이라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아이들에게 일기를 쓰라는 목적보다는 환경관련 상식을 조금이나마 알았으면 하는 취지로 발간하게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환경일기장은 3000여권이 17개 학교에 배부된 상태이며, 이는 한달 후 학교장 추천을 거쳐 대학교수의 심사를 받아 우수 일기장 선발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무안군수 표창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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