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불무공원 쉼터의미 퇴색

무안군 무안읍에 소재한 무안불무근린공원이 관리소홀로 화장실이 막히는 등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공원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모(65) 할어버지는 “비싼 돈을 들여 만들었으면 관리를 잘해야지 더러워서 화장실도 이용할 수 없다.”며 “편의시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한낱 무용지물.”이라고 개탄했다.

무안불무근린공원은 조성된 당시 많은 지역주민들의 쉼터로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공원관리가 부실해 지고 있는 가운데 기초적인 화장실마저 분뇨가 넘쳐나고 음수대의 파이프 이음새가 파손되어 물이 새고 있으나 군 당국은 이런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다.

또 공원내에 설치된 시계탑의 바늘은 이미 멈춘지 오래되었으며 쓰레기통 마저 파손되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2월에 완공된 무안불무공원은 총사업비 24억3천1백만원을 들여 무안군 무안읍 교촌리 127-4번지 일대에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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