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후보 등록, 선거사무실 내고 표밭갈이 분주/ 기호추첨, 이태수(1번), 정길수(2번), 국승보(3번), 박경수(4번)

10·30 무안군의회 보궐(무안읍)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지난 15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14일간의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날 민주당 박경수 후보, 무소속 정길수, 이태수, 국승보 후보 등 4명의 후보자는 등록을 마치고, 16일 박경수 후보가 한화갑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는 것을 비롯 정길수, 이태수, 국승보 후보자도 무안읍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주말과 휴일을 이용한 표몰이에 이어 19일 무안읍 5일장을 돌며 열띤 지지를 부탁했다.

민주당 박경수 후보는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된 후보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열린 우리당 당원인 정길수 후보는 십 수년 동안 정당활동을 해 온 전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조용히 표밭갈이를 하면서도 사활을 건 총력전으로 응수하고 있다.

또한 정당이 없는 국승보 후보는 2번의 군의회(무안읍) 후보 출마 경험을 살려 지지세력 규합에 나서는 한편 이태수 후보는 호탕한 성격으로 지역민들에게 닦아 놓은 표심으로 심판을 받겠다는 각오로 세 불리기에 전념, 유권자와의 만남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4명의 후보자가 참석(정길수 후보는 사무장이 대리 참석)한 가운데 기호추첨을 갖고, 1번 이태수, 2번 정길수, 3번 국승보, 4번 박경수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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