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에 백갑종 선임

쌍방울 사장을 지낸 백갑종(목고13회졸업)씨가 농수산TV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지난달29일 제1회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되었다.

백 부상의 영입은 농수산TV의 대주주인 하림측이 해드헌터업체를 통해 구조조정에 적합한 인물을 추천받아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백 부사장은 99년부터 2001년까지 법정관리 기업인 쌍방울을 맡아 인력감축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정비로 단기간에 경영을 정상화시켰다.

또한 2000년에는 서울지방법원 파산으로 부터 ‘올해의 관리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농수산TV가 TV홈쇼핑 5사중 가장 약세를 보임에 따라 경영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구조조정 전문가를 영입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부사장은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제기획원,율산그룹,한일리스를 거쳐 쌍방울 법정관리인, 케이블TV SDN TV대표이사 부회장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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