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경선, 박경수 씨 선정/ 이태수 후보는 무소속 출마 선회

민주당은 지난 15일 10시 무안읍 군의원 보궐선거후보선정위원 모임을 갖고, 경선을 거쳐 박경수 씨를 후보로 선정했다.

이날 33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은 무안읍 기초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지난 10일 내천 신청서를 접수한 박경수(44), 김태중(45), 박영일(43), 이태수(59) 씨 등 4명에게 출마 변을 듣고, 자발적 협의로 단일후보 추대 방안을 권유했다.

그러나 후보자들간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자 선정위원회는 경선 절차에 착수, 후보자들에게 당의 결정에 이의없이 승복한다는 서약서를 낭독토록 해 이태수 씨를 제외한 3명이 이에 따랐다.

이어 선정위원들은 다시 한번 조율을 통한 단일 추대를 제의하자 박영일 민주당 전무안읍협의회장이 불출마로 입장을 선회했고, 세 후보자 경선에 앞서 선정위원들은 서약서 낭독을 하지 않은 이태수 씨를 불러 경선 결과에 대한 잡음 방지를 위한 서약서 낭독을 종용했다. 이에 이씨는 내천이 아닌 경선은 입당이 늦은 자신으로써 불리하고, 선정위원 역시 무안읍이 아닌 무안군 전역 대상으로 이루어 져 있어 자신에게 불리함을 지적, 경선 포기와 함께 독자 행보로 무소속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선정위원들은 박경수, 김태중 후보만을 두고 경선을 실시해 박빙 끝에 박경수 씨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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