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에 대형절도사건이 발생해 치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8일 새벽 2시경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 이모(44)씨가 운영하는 M철물점에 도둑이 들어 싯가 2천여만원 상당의 공업용 공구들을 훔쳐 달아난 것. 이들 절도범들은 철물점 좌측 출입구문을 절단해 공구를 훔쳐 미리 준비한 차량에 버젓히 공구를 싣고 달아나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 등의 증거를 남기지 않는 걸로 보아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주인 이모씨는 “무안상가 제일 중앙로에서 단시간에 대형절도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지 알수가 없다.”며 “재발방지를 위해서 특단의 방범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안경찰서 강용원 방범교통과장은 “근무인원부족으로 인해 심야순찰횟수가 적어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 같다”며 “철저하게 우범지역을 정밀분석해 집중 순찰토록 할 계획이고 전·의경대원들을 최대한 활용해 도보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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