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수출길 열릴 듯

호남원예농업 목포 시험장(장장 정병춘) 장영석박사(46)는 웅성불임친 방법을 이용하여 양질 다수성 잡종 품종인‘선망 유채’와 ‘청예유채’를 개발했다.

장박사는 식용유의 원료인 유채종실이 외국소비량이 많다는 것에 착안 1992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올해 2월에 품종 등록을 마쳤
다.

선망유채는 양질, 초다수, 조숙성 품종이며 종실용으로 균핵병에 강한 특징이 있으며 10a당 462㎏생산이 가능하며 청예유채는 질산태질소 함량이 적어 사료용으로 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10a당 10,121㎏생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이 있는 유채는 이미 중국과 수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유채를 개발한 장영석 박사에 따르면“이 두 품종의 개발은 우리나라 유채육종연구수준을 한 단계 높인 쾌거라 할 수 있다”며 특히“신안 지역은 섬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벌에 의한 꽃가루 유출이 없어 유채종실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군 소득에도 한 몫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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