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고교 임행원교장

55년의 전통을 지닌 무안고등학교가 갈수록 신입생 수가 줄어들어 소규모 학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올 3월 2일 안좌종합고등학교교장으로 재직하던 임행원교장(60)이 부임해 옴에 따라 학교발전에 대한 비전이 제시되고 있다.
대안으로 임행원교장은 학교교육의 내실화와 특성화 교육의 부재에서 센타학교로서의 기능을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다음과 같은 교육방침을 밝혔다.

교직생활 28년을 토대로 인성이 바르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아무리 지식을 전수해줘도 수용할 수 없는 점등을 감안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지도를 위해 매주 월요일 직접 교단에 서서 효 예절 질서 등에 관한 훈화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의 대부분이 전학생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되어, 학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전학생을 가급적이면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무안고교는 농어촌 지역의 공립학교로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 도시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고 학습의욕이 저조하여 이를 보완할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했다.
그런점에서 전문전자고교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전교직원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일반교과 과목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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