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엄다면(면장 김양수)이 면 소재지 주변 도로를 벚꽃길로 가꾸기 위한 시책사업에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동참이 이어져 면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엄다면은 지난 2000년에 벚꽃 450그루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대대적인 헌수운동을 전개해 1,300그루를 식재하고 올해 500그루를 심는 등 3년에 걸쳐 2,300여 그루를 심어왔다.

특히 이번 식목일을 맞아 공무원과 이장, 농업경영인, 새마을지도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150여명이 벚나무가 잘 자라도록 거름을 뿌려 주었다.

또 참석자들은 거름주기 행사가 끝난뒤 면사무소내 활짝 핀 벚나무 아래서 단합행사를 갖고 면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김양수 면장은 “화사한 벚꽃길을 조성, 함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벚나무 심기 및 가꾸기에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성원이 어어져 면민화합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