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철주 씨, 우리당 홍영산 씨 확실/ 4·15총선 결과 지지회복과 설육전 치열할 듯

지난 1월 이윤석 전 전남도의장의 의원직 사퇴에 따라 오는 6월5일 치러지는 전남도의원 무안지역 2지구(일로, 몽탄, 삼향, 청계) 보궐선거 후보로 민주당 김철주 씨와 열린우리당 홍영산 씨로 확실시 됐다.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 도지부는 지난 27일부터 후보자를 접수, 민주당 출신으로 도의원 출마의사를 피력했던 양승일 군의원이 출마의 뜻을 접음에 따라 김철주 씨가 단독 확정된 실정이고, 열린우리당 역시 최병상 전군의원이 유력했으나 지난 23일부터 당원들의 자천 타천으로 홍영산 씨가 후보로 떠오르면서 최종 낙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따라 후보자 선출이 잡음없이 이루어 졌고, 두 후보자 또한 흠집이 없는 사람들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인지도가 이번 선거에서 커다랗게 작용될 전망이다.

지난 도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로 이윤석 전 도의장에게 23표차로 낙선한 김씨가 지역적인 인지도가 다소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데에 반해 홍씨는 그 동안 지역에서 소리 없이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고, 일로 지역에서도 신용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지지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돼 우열을 점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여기에 보궐선거일이 농번기인 점을 감안할 때 투표율이 떨어 질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지금부터의 조직의 세 불리기와 당원들의 지원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15총선에서 힘겹게 당선된 민주당 한화갑 의원이 과거 민주당의 텃밭이 대세의 흐름에 따라 민심이반을 실감했고, 이에 따라 지역구인 무안에서 민주당 지지회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열린우리당 역시 총선의 분패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경주할 것으로 전망돼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자칫 후보자간 대결이 아닌 당 대 당 싸움으로 전락, 총선의 재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후보 김철주(49세)
△몽탄 출생
△조선대 약대 졸
△무안군JC회장
△무안군약사회 회장
△전남도 교육위원
△민주당 사무국장
△전남약국 대표


열린우리당 홍영산(51세)
△청계 출생
△목포대 경영대학원 수료
△청계면 번영회장
△무안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장
△신용협동조합 함평무안지역협의회장
△광주전남 우리민족 서로돕기 공동대표
△무안남부신용협동조합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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