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 민주당 우세속 우리당 따라잡기

이윤석 전도의장이 지난 1월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오는 6월5일 치러지는 무안2지구(일로, 삼향, 몽탄, 청계) 도의원 보궐선거가 민주당과 우리당 후보간 싸움으로 겨루어 질 경우 어느 쪽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의 전초전으로는 볼수 있는 이번 총선에서 한화갑 후보가 김성철 후보에 비해 일로읍 432표, 삼향면 642표, 몽탄면 750표, 청계면 347표로 총 2,171표를 앞섰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일로(7,217명), 삼향(5,572명), 몽탄(3,715명), 청계(6,379명) 등 4개 읍면 총 유권자는 22,843명으로 이중 14,617명만이 투표에 참여했고, 도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후보자에 따라 학연, 지연, 혈연 등이 대두되면서 투표율이 높아 질 것으로 전망돼 4·15총선 결과가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현재 민주당은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지지 하락 만회를 위해 전력을 쏟겠다는 계획이고, 열린 우리당 역시 후보자를 선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타고 총선 패배의 설욕을 노리고 있어 자칫 후보자 대결이 아닌 당 대 당 싸움으로 전락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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