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노옥 도의원 경선후보 출마 선언
그동안 무안 제2지구 도의원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왕성한 활동을 펴던 김철주씨가 주춤,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본인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무안 제1지구에서는 현 군의원인 기노옥(운남)씨가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제2지구에서 도의원 출마를 표명한 이윤석 현 도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철주씨, 목포환경련의 서찬호씨가 여전히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청계의 박현두(41)씨가 이에 가세 4파전 양상이 되었다.
그동안 도청이전과 관련하여 활발한 활동으로 민심을 잡은 이윤석 현의원의 독주가 예상된다는 여론이 있지만 지난 선거에서 분패한 김철주 후보와 서찬호, 박현두 후보 등도 이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된다.
그러나 제2지구 도의원 선거에서 김철주, 이윤석, 서찬호, 박현두 구도로는 표가 분산돼 기존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과 함께 다각적인 선거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1지구 도의원 출마자는 박일상, 박석면, 정무근, 정선태, 강임원씨 등은 당초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이번 기노옥 현군의원이 가세함으로써 후보난립과 함께 지지자들의 분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경선과는 거리가 있는 군 기초의원 선거출마 예정자들은 쌍방간의 흠집내기와 비방을 하는 등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안읍의 경우 김영주 현의원과 이찬범 무안새마을금고 이사장, 국승보 전 무안읍이장단장의 구도로 치열한 세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김영주 이찬범 2자 대결구도로 갈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해제면의 경우 그동안 꾸준히 군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의지를 굳혀왔던 현 해제새마을금고 이사장 정덕영 후보가 출마를 포기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서 정덕영씨는 주민의 표심을 흐리기 위한 모후보 진영의 흑색선전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현재 해제면에서는 정덕영(62) 해제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용봉(53) 전 민주당 연락소장, 전 지방공무원 출신 강형규(55)씨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