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파, 마늘, 단호박 등 6개 품목 1,112톤 수출…매출 11억 원
직거래 판매 182억 원…2019년 대비 46% 증가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지난해 무안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수출과 국내 직거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와 마늘 등 지역농산물 1,112톤을 수출하여 11억1,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파 792톤, 마늘 120톤, 버섯 91톤, 양배추 63톤, 단호박 36톤, 김 10톤 등이다. 최대 수출시장은 동남아시아와 대만, 홍콩이며 전체 수출물량의 91%를 차지했으며 일본과 미국에는 무안김과 팽이버섯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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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부진을 해외 수출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농협, 영농법인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농가와 업체에 수출물류비 1억2,5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매출 18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실적인 124억원에 비해 46% 증가한 액수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각종 지역축제 취소와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에 힘쓴 결과이다.

군은 지난해 농수산물 판매를 위해 비대면 유통채널을 구축하여 우체국 쇼핑몰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서울 상생상회와 협력하여 라이브커머스로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소비 확산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무안군은 올해 관내 농협과 13개 통합마케팅 조직에 대하여 기술지도와 수출지원을 통해 매출액을 확대해 나가고, 직거래 판매를 위해서는 사업비 7억7,000만원을 투입하여 오픈마켓, 네이버쇼핑라이브 온라인 프로모션, 대형유통업체 등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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