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업용수 공급 원활…총 사업비 29억 6,000만 원 투입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은 상습가뭄지역인 복길간척지의 농번기 가뭄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2021년까지 총 사업비 29억6,000만원을 투입해 삼향읍 지산리, 청계면 청계리 일대 복길지구에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의 수원공(저수지, 양수장 등)의 시설 확장과 보강으로 농업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용계천 하류에 양수장을 신설하고 지산천, 청계천 상류까지 송수관로 4.225km를 매설하여 77.2ha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전라남도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얻어 공사 입찰공고 중이며 금년 2월 중 착공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관개시설 개선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작물 생산성을 높여 영농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가뭄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형저류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열악한 농업환경을 꾸준히 개선시켜 나가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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