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8실…월 이용료 15만 원
농공단지 정주여건 개선, 근로자 삶의 질 향상 기대

[무안신문=김건우 기자] 청계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가 기숙사 월 이용료를 대폭 낮춰 이달 중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농공단지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전환하고 정주 공간 마련을 통한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계농공단지 내에 지난 2018년 사업을 시작, 지난해 8월말 신축 준공했다. 근로자 기숙사는 35억(국비 5억, 도비 2억, 군비 28억)이 투입됐으며, 지상 3층 건축 면적 1,402.8㎡ 규모로 총 28명이 생활할 수 있다.

무안군은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기숙사 위탁운영 단체 선정회의를 열고 단독 신청한 청계농공단지 기숙사운영위원회(대표 정용무)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앞서 무안군은 기숙사 운영위탁 공고를 냈고, 청계1·2농공단지협의회가 각각 추천한 사람들로 기숙사운영위원회를 결성해 무안군에 단독 접수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기숙사 입주 이용비도 대폭 낮췄다. 당초 1실당 25만원에서 28실 중 전체 가동율 85%인 24인 사용 기준 수지분석을 통해 15만원으로 낮췄다.

무안군은 다음 주중 위탁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위탁업체는 체결 후 곧바로 입주자 공고를 내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 운영에 들어간다.

무안군은 기숙사 운영으로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기숙사를 제공하여 주거안정은 물론 주거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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