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지역 향토작가 손수진 시인이 최근 발간한 시사집(詩寫集) ‘너는 꽃으로 피어라 나는 잎으로 피리니’ 300권과 그림책 ‘울어주는 은행나무와 소년’ 등 330여권을 지난 12월29일 무안군 나무늘보 작은도서관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
▲손수진 시인과 김회필 부군수

이번 기증된 시사집은 손수진 시인이 무안에서 30여년을 살아오면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들과 자연, 먹거리, 사람, 역사적인 이야기를 서사화한 시 60여 편이 담겨있다.

또한, 그림책 ‘울어주는 은행나무와 소년’은 무안 도시재생 소규모사업 일환으로 그린나래그림책협동조합 대표인 손수진 시인이 지역의 유치원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삽화로 사용하여 발간, 향교 600년된 은행나무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했다는 점에서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작가의 작품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증받은 도서를 관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23개소에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수진 시인은 2005년「시와 사람」으로 등단,「붉은 여우」,「방울뱀이 운다」등 2권의 개인 시집을 발간했다.

▲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