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지회장 김남현 신년사

[무안신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1만7천여 노인 회원 여러분!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지회장 박남현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지회장 김남현

2021년 신축년의 밝은 해가 떠올랐습니다.

경자년 한 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혼란한 가운데 우리 노인들은 더욱 움츠러들었고 활동에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노인들의 여가생활과 휴식 공간인 경로당은 문을 닫아야만 하였고 노인일자리의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었으며 노인 관련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가 취소되는 등 노인들로서는 참 암울한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무안군 노인회에서는 군민들과 노인 여러분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아내고 노인 일자리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하여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였으며 노인 회원 배가 운동과 화합 분위기 조성, 노인자원봉사클럽의 활성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장 두려움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경제적 빈곤, 역할 상실에 따른 고독감, 그리고 건강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경제적 빈곤층 해소를 위해 노인일자리 및 재능나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노인대학 및 여가생활을 위한 노래 및 건강프로그램, 컴퓨터 및 스마트폰 교실, 한글교실 등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운영해 나가는 한편 비대면 사회의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인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무안군민이 하나가 되어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회의 발전을 당기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건강과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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