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여 권 다양한 장서 보유…주민 교류 소통공간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현경중학교(교장 최문식)는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현경면에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모든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11월24일 가진 개관식에는 무안교육지원청 김란 교육장, 무안군의회 김대현 의장을 비롯한 지역민이 참여했다.

학교마을도서관은 2019년 도교육청 지원 도서관 환경개선사업비(3천만원)와 무안군 지원(5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을 들여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현경중학교 내 노후된 도서실을 학교마을도서관 135㎡(40평)로 11월20일 새롭게 리모델링 준공했다.

학교마을도서관에는 학교 예산으로 마련한 책장과 1만2천여 권의 다양한 장서를 보유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카페형 도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경중학교 학생들의 독서수업장소와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최문식 교장은 “학교마을도서관을 기관단체협의회나 평생교육 장소로 제공해 수업이 없는 시간과 야간 및 토요일에 개방하여 지역주민들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여 문화 향유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학교마을도서관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마을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 및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화합과 단결을 끌어내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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