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건우 기자] 현경면 오류리에 거주하는 김양정(78) 어르신이 최근 ‘2020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김양정(현경면 오류리 거주)
▲김양정(현경면 오류리 거주)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하는 2020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17개 시도에서 주관하며 장애인, 고령자, 결혼 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경진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지역예선을 거쳐 최근 지역별 거점 시험장 16곳에서 본선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고령층, 장년층, 결혼이민자, 디지털 챌린지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PC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문서 작성, 정보 검색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디지털 역량을 겨뤘다.

대회결과 본선 진출자 327명 중 62명이 최종 입상했으며, 그 중 무안군은 2명이 본선에 진출, 고령층 부문에서 무안군 정보화 교육을 받고 있는 김양정 아르신이 은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보화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그동안 우리군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군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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