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 목포 학구군 조정, 중학교 재배정 문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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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목포 학구군 조정, 중학교 재배정 문제 ‘해소’
  • 박금남 기자
  • 승인 2020.11.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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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암초·부주초 무안 거주 학생들 내년부터 남악 소재 중학교 진학 가능
남악오룡학교군 초등학생, 몽탄중학교로도 진학 가능
전남도교육청 개정 고시안 도의회 통과…장거리 통학·위장전입 불편 해소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 남악, 목포 옥암지역 간 행정구역 불일치로 발생했던 초등학교 중학교 구역 진학에 따른 학생·학부모들의 불편이 내년부터 해소된다. 남악신도시가 조성된 2007년 이후 13년 만에 학군 조정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지금까지 행정구역상 무안군 남악지구에 살면서도 인접 지역인 목포 옥암초와 부주초등학교를 다녀야 했던 학생들은 학구 원칙에 의거, 목포시로 중학교를 배정받아 다녀야만 했다. 따라서 남악지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으로 학구 조정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목포학교 군에 속한 옥암초와 부주초 2개 초등학교에 대해 무안군 남악·오룡학교군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구 조정 고시개정을 추진, ‘전라남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교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 고시안’이 지난 11월 24일 전남도의회를 통과했다. 고시안은 2021년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개정된 고시안에 따르면 목포시학교군 초등학교란 중 ‘목포옥암초등학교’와 ‘목포부주초등학교’ 진학에 대해 (다만,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에서는 무안군 남악오룡학교군으로 진학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삽입했다.

또한, 무안군의 무안군 남악오룡학교군초등학교란에도 (다만, 무안군 남악오룡학교군 초등학교에서는 무안몽탄중 학구로 진학할 수 있다)를 신설, 남악·오룡·무안행복초등학교 학생들이 몽탄면 몽탄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길도 열어 주었다.

이처럼 공동학구제 변경에 따라 목포 옥암초등학교와 부주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은 목포학교 군에 속해 목포지역 중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학부모와 학생이 원할 경우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거주자에 한해 남악·오룡학교군으로 진학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청이 2005년 이주해 오면서 남악신도시가 조성됐지만, 행정구역상 무안군에 속한 아이파크, 오룡마을휴먼시아, 회룡주공아파트, 상록아파트 등은 통학 거리, 과밀학급 등의 문제로 목포학교 군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옥암초와 부주초를 다닐 수밖에 없었던 무안지역 학생들은 중학교 진학이 목포시 학교군에 배정될 수밖에 없어 장거리 통학 불편과 그에 따른 위장전입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올 7월 31일 기준 옥암초 전교생 951명 중 무안지역 학생은 279명, 부주초는 981명 중 577명이 무안지역 거주 학생들이다. 당장 내년에 중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6학년 학생만 부주초 50명, 옥암초 73명 등 123명이다. 이중 목포교육청이 실시한 진학 의향 조사 결과 부주초는 12명, 옥암초는 28명 등 40명이 목포지역 학교로 진학 의향을 보였고, 나머지 83명은 남악·오룡중학교 진학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교의 중학교 진학 최종 학구 배정은 오는 12월11일까지 신청을 받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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