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좌면 거주…코로나18 지역감염 잇단 발생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지난 11월20일 확진자 없이 잠잠했던 목포지역에 25일 목포3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군 안좌면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가 11월24일 목포시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순천 건설현장 지인인 순천 162번 접촉자로 파악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오전 10시까지 양일간 순천 5명, 목포 1명, 나주 10명 등 총 16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전남지역 총 확진자는 381명으로 지역감염 331명, 해외유입은 50명이다. 특히, 지난 11월7일 이후 전남지역 감염자는 총 186명으로 최근 20여일 사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을 만큼 확산세가 빠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감기로 착각해 3∼4일간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시키고 있다”며 “장소를 불문하고 감염 우려가 있어 연말 송년회 등 가족·지인간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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