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신 성장동력 무안항공산단 조성사업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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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신 성장동력 무안항공산단 조성사업 착공식
  • 박금남 기자
  • 승인 2020.11.2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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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에 448억 투자 2023년 가동…서남권 항공산업 중심지 도약
김영록 도시자, 서삼석 의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예산확보, 세제지원 약속
차세대 항공정비산업 메카…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은 지난 20일 11시 무안국제공항 화물청사 앞에서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10시 30분 해양경찰 의장대와 타악기 퍼포먼스 ‘얼쑤’팀 공연이 진행됐다.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가 2022년 6월 준공되면 연말까지 행거 등을 설치하고 2023년 본격적인 항공정비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산 군수, 김대현 군의장을 비롯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김도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무안국제공항과 연접한 35만㎡ 부지에 총사업비 448억 원을 투입하여 2022년 준공 예정이며, 항공 정비(MRO)를 중심으로 항공 연관 산업을 육성, 항공기 부품, 물류, 기내식 업체, 항공기 정보 서비스업 등 각종 항공 관련 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무안군은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와 함께 협력하여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전남도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각종 절차를 완료했다.

군은 산단조성을 위해 국내 항공정비 기업인 국제항공정비(주)와 유럽의 우수한 항공기업인 Avia Solution Group(리투아니아) 소속 항공정비 회사인 FLtechnics가 파트너로 입주하게 돼 항공정비 유지 보수, 시설장비와 기술지원 등 시스템교육 및 자문제공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항공통합기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부품·기내식 제조 등 4개 업체와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현재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통합기지 구축사업비 64억 원과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실시설계비 12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있으며, 지역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지식 인프라 연계를 통해 입주 기업체 운영을 활성화하고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하여 항공단지를 첨단항공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기 정비의 해외 의존도는 54%로, 비용만도 약 1조 3천 억 원에 이른다. 코로나19가 발생 전 세계적인 항공기 증가 추세에 따라 항공산업의 시장 규모가 대거 늘어나,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관련 산업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해외의존도가 높은 항공정비와 물류산업의 국내 점유율 확대와 무안국제공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우수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무안의 신성장 동력이 될 미래 먹거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항공정비는 매출액의 60%가 인건비로써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항공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서남권의 대표적인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바랄 ‘망’ 구름 ‘운’, 100년 동안 구름만 바라봐 온 무안군민들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게 됐다”면서 “무안항공산단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중앙정치에서 필요한 법을 만들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는 전라남도 미래발전전략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축이다”며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청책실장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세계 7위 항공 대국이 됐지만 항공정비 분야는 열악해 민간항공 정비수요 50%(2조7천억원) 가까이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항공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과 기술인력 양성, 기술계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선 국제항공 정비(주) 대표는 “동북아시아는 세계 항공시장의 2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무안 MRO가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MRO 기업의 의지와 능력만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FL테크닉스 마르티네스 아시아 대표는 “무안은 물류와 항공, 아이디어, 사람, 기업을 연결하는 독특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최고 물류 시장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그 시작의 일원이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가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내년에 무안군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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