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접수 단독 입후보…27일 임시총회 잠정연기

▲오해균(무안문화원 원장)

[무안신문=김건우 기자] 임기를 앞둔 무안문화원 오해균 현 원장이 무투표 당선돼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무안문화원(원장 오해균)은 오는 12월31일자로 제10대 원장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18일(오후 5시)까지 후보 접수 공고 마감 결과, 오해균 현 무안문화원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 이는 오 원장이 2년 보궐 원장이다 보니 한 번 더 연임해야 한다는 여론과 그 동안 열심히 해 오고 있다는 점, 후보 등록 시 500만원의 등록금 부담, 그리고 추대 방식으로 이어져 온 원장에 대해 선거로 인한 흠집내기, 편가르기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대 원장인 오해균 원장은 지난 2018년 보궐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돼 2년 동안 무안문화원을 이끌어 오고 있다.

문화원장 선거는 1970년 무안문화원이 설립된 이후 지난 2012년 제8대 무안문화원장 선거에서 41년 만에 처음으로 백창석 전 원장과 김홍재 씨가 선거를 치른 것이 유일하다.

현재 무안문화원 회원은 944명이며, 무안문화원 원장은 무소수 명예직, 임기는 4년이다.

한편 무안문화원은 오는 27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임시총회를 코로나19 확산과 무안(삼향읍)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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