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706명 코로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전라남도는 20일 0시부터 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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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민간공동대책위원회 요청이 있어 중수본, 순천시와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에 2단계로 격상했다.

순천시는 금융기관을 시작으로 기업체, 학교, 병원, 사우나, 카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해 지난 7일부터 13일간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수는 평균 7.42명이며 60대 이상 확진자수는 1.57명이다

최근 순천 별량면 마을 집단감염 10명 발생, 초등학생 3명 감염과 함께 12월 3일 시행될 수능시험이 며칠 남지 않아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순천시는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집합 금지되며,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은 21시 이후 운영중단 된다. 카페는 포장·배달로만 가능하며, 식당은 좌석 한 칸 띄우기 등을 준수해 운영할 수 있으나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일반시설(14종)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한편, 지난 18일 목포대학교 학생 코로나 확진자 2명(전남 281∼282번)이 발생, 무안군보건소가 목포대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실시한 학생 70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는 19일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목포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똥이 튀면서 19일부터 목포, 무안(삼향읍)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됐다. 목포에서는 19일에도 영암삼호고 3학년 A 양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목포 27번으로 분류됐다. A양은 최근 목포의 한 연기 학원에서 목포 2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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