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고, 직접 기획하는 진로체험학습 실시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김병인)는 지난 5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학습 ‘우리들의 꿈길 찾기’를 실시했다.

이번 진로체험 학습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외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 중심의 단체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꿈과 끼, 자율성과 창의성, 협동심과 인성, 나눔과 배려심 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계획됐다.

각 팀별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체험학습 일정과 예산안을 작성하여 견학장소와 강사를 섭외하는 등 직접적인 체험학습 방식에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사들의 인솔 하에 8개 계열, 27개 직업군의 36팀이 무안, 목포, 나주 등 여러 지역에서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고 끝난 후 보고서를 작성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찰 팀으로 진로체험학습에 참여한 송모(1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계획부터 참여했기 때문에 꼭 견학하고 싶었던 곳인 경찰서도 가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세히 여쭤볼 수 있었다. 쉽게 하기 힘든 경험을 학교에서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병인 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진로체험학습이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밑거름이 되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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