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

[무안신문=김건우 기자] 전남도는 올해 처음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4천471억원을 확정해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군을 통해 입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도내 19만명(27만5천ha)의 농업인·농업법인에 지급된다.

지난해보다 1.7배인 1천 900억원 늘어난 총 4천471억원으로 전국 2조2천753억원의 19.7%를 차지한다. 이 중 농가 단위로 지급될 소농직불금은 7만8천명에게 927억원이, 면적직불금은 11만2천명에게 3천544억원이 지급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지급단가 상향으로 직불금 지급대상자들의 수령금액 수준이 개편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상향됐으며, 중소규모 농업인의 직불금 수령액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농촌유지·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쌀 고정·변동, 밭고정, 조건불리 직불사업 등 6개 직불을 통합·개편한 제도이다.

올해 5~6월 접수해, 7~10월 대상 농지·농업인·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실경작 여부·농외소득 등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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