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인 회기 될 수 있도록 집행부 적극 협조 당부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김대현 군의장은 지난 10일 열린 제268회 무안군의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올 한 해 의회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군민들의 목소리를 올곧게 대변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총 8회의 적지 않은 회기운영을 통해 민생에 직결되는 조례 제·개정, 예산심사 등 125건의 안건 처리와 행정사무감사와 조사를 통해서는 합리적인 비판과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입법 및 견제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현재, 우리 군은 코로나19 극복을 비롯해 광주 민간공항과 전투비행장 이전 문제, 시 승격 추진, 시·도 통합 이슈까지 산적해 있는 현안들로 백년대계를 위한 시계가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민생 안정을 비롯한 당면 현안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집행부와 소통하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의원들에게 “이번 정례회는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의 접점에서 열리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면서 “우리 군 살림살이 계획을 담은 5,291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은 내년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매우 중요한 예산인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군정보고와 질문 또한 불합리하거나 개선할 부분은 적절한 대안을 찾아보다 미래지향적인 군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공직자분들도 각종 의안 심사 시 소관 업무에 대한 정확한 답변과 충실한 자료 제공으로 이번 정례회가 보다 생산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소외받거나 사회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면서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의 제약과 사회 혼란, 경기 침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이겨내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대현 군의장 개 회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 산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올 한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021년을 준비하는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금년 한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의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항상 생활의정을 실천하며 우리 의회가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 거듭나는 데 함께 노력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군민의 안전과 행복이 실현되는 무안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김산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대내․외적으로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던 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극도의 긴장 속에 일상생활을 이어갔으며,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두 번의 연이은 태풍은 많은 군민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또한, 광주 전투비행장과 민간공항 이전 문제로 많은 군민들이 혼란스러워했고
최근에는 시․도 통합 문제라는 거대 이슈까지 등장하며 우리군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시기 이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일상생활의 제약과 사회 혼란, 경기 침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이겨내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올 한해 우리 의회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가운데 군민들의 목소리를 올곧게 대변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총 8회의 적지 않은 회기 운영을 통해 민생에 직결되는 조례 제·개정, 예산심사 등 125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으며, 행정사무 감사와 조사를 통해서는 합리적인 비판과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입법 및 견제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과정에서는 회기의 탄력적 운영, 적극적인 추경예산 심의 등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민생 안정을 도모하였고

 군 공항 이전 문제 등 편안하나 하나마다 목소리를 내며 군민의 뜻을 대변하였습니다.

 이 같은 노력과 성과는 지엽적인 문제들에 대한 집행부와의 소모적 논쟁보다는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는 하나의 상황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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