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예산안 5,290억 원 편성, 올해 대비 1.94%(100억) 늘어
사회복지·환경분야 증가…문화관광·농림해양수산·보건분야 감소
지방세 수입 485억 늘고 세외수입 207억 줄어…예비비도 줄어
전체 예산 사회복지(25%), 농림해양수산(17.31%), 환경(10.37%) 절반 차지(52.67%)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이 2021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00억원 증가한 5,290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9일 무안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대비 사회복지분야 119억원, 환경분야 84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 59억이 늘었다. 반면, 문화·관광분야 110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3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42억원, 보건분야 6억6천만원이 각각 줄었다. 예비비 역시 전년대비(94억원) 34억원 감소한 60억원으로 편성됐다.

전체 예산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25%)와 농림해양수산분야(17.31%), 환경분야(10.37%) 예산이 전체 예산대비 52.67%를 차지 할 만큼 비중이 매년 커지고 있다.

무안군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2020년 본예산(5,190억원) 대비 100억원(1.94%) 증가한 5,290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109억원 증가해 5,119억원, 특별회계는 8억6천만원이 감소한 171억원이다.

세입별로는 지방세수입이 5억6천만원 증가한 485억원, 세외수입은 207억으로 올해 대비 38.54%(131억) 감소한 207억원이다. 지방교부세는 332억원이 늘어난 2,190억원, 조정교부금은 560억원 감소한 127억원, 보조금은 376억원 증가한 1,767억원이다. 국고보조금은 늘었고 도비보조금은 줄었다.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잉여금)는 88억원이 감소한 512억원 등이다.

세출별로 살펴보면 지역사회 고령화와 복지확대 등으로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1,279억원으로 전체 예산 25%로 가장 높았다.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 저소득층 생계지원비 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론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가 올해대비 79.64%(59억원) 증가해 전체 예산 2.62%, 환경분야는 84억원 증가한 전체 예산대비 8.9%를 차지했다.

반면 농림해양수산분야 132억원, 문화관광 분야 110억원이 올해 대비 줄어 편성됐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집행부의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27일부터 3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재 의원, 간사 김원중 의원)를 운영하여 예산안 본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의결 12월2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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