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보건생명 융합학 협동과정’통해 학문 후속세대 양성 나서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지난 2일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에 ‘바이오 의약 분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예비선정에 이어 9월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해 이번에 최종 선정이 확정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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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BK21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진보에 따른 교육·연구의 변화와 고급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지속적 수요 증가에 대응해 우수한 석·박사급 인재양성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목포대는 약학과, 생명과학과, 해양수산자원학과, 식의약자원개발학과 및 간호학과 교수진이 참여한 ‘서남권역 해양산림 자원 기반 바이오의약보건생명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이하 ‘바이오의약사업단’)’이 선정돼 7년간 최대 국비 64억 5천만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목포대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바이오의약보건생명 융합학 협동과정’을 신설하고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협동과정 신입생에게는 학문 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장학금 및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의약사업단은 지역산업 분야와 밀접한 실무형 교과목을 개발·운영하고, 산업체 연계 현장교육 및 해외 유수의 교육(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교수? 대학원생 연구역량 강화, 산업체와 지자체 산하 연구센터 등의 협력관계 구축, 사업단 국제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배출될 석·박사 인력에 대해 전원 취업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승식 바이오의약사업단장(약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학문과 지역산업 해결형 현장 교육이 결합한 새로운 융합학문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운영으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미래형 융합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향후 우수한 사업 성과로 서남권 공중보건 의료기반 구축을 위한 의과대학 유치 및 청정자원(해양/산림) 고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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