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건우 기자]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철새 도래지와 주변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을 강화해 나간다.

도내 철새도래지 20곳의 통제 구간을 기존 15개 지점에서 31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닭·오리 축산차량은 해당 통제 구간 내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군부대(31사단) 제독차량 2대, 농협 드론 15대, 동물위생시험소 농협 광역방제기 15대, 살수차 6대, 농협공동방제단과 시군 소독차량 129대 등 가용 방역자원도 총동원해 소독작업을 실시한다.

철새도래지 일대에는 낚시 금지 등 안내를 위한 현수막·입 간판·발판 소독조 설치를 완료했다.

또 시군 전담 공무원을 동원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그물망 정비 등 야생조류 차단 방역을 지도하도록 했다.

닭·오리농장과 도축장은 매일 임상 예찰과 일제 소독을 해야 한다.

축산농가의 경우 야생조류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철새가 축사 내 진입하지 못하도록 축사 그물망을 보수하고 문단속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방사형 닭·오리 사육 농가는 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매일 농장을 소독하도록 했으며, 농장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차단 방역도 강화한다.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축에 대해 매일 임상 예찰을 하고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가까운 방역 기관에 신속히 신고(☎1588-4060)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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