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학습한 과학적 탐구 과정 영상 작품으로 제작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백제고등학교(교장 김흥수) 학생들이 전라남도교육청이 개최한 ‘2020 전남과학축전’에서 8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전남과학축전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3주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참가 학생들은 평소 쌓아온 과학적 지식을 발휘하여 공학, 기술, 예술 등 융합적 탐구 활동에 참여, 자신이 학습한 과학적 탐구 과정을 영상 작품으로 제작하여 생활 속 과학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먼저 다양한 활동 속의 과학적 원리를 찾아 UCC를 만들어봄으로써 과학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증대시키는 ‘과학 창의 UCC 경연대회’에서는 1학년 이우혁·박지예·이채욱 학생이 ‘백제고에서 잠수하는 물고기’라는 제목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자연현상, 과학원리 또는 법칙,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에 대한 자기 생각을 그림, 기호, 표, 그래프, 글 등으로 표현하는 ‘과학 Talk! Talk! 발표 대회’에는 7명이 참가해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음료 속 젤리를 가장 잘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서태현 2학년)’는 뛰어난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금상, ‘사탕을 물고 있으면 입안이 왜 거칠어질까? (박보화 1학년)’, ‘빛의 파장에 따른 광합성 정도(박지예 1학년)’는 은상, ‘소독약으로 곰팡이를 억제할 수 있을까? (정상우 1학년)’, ‘서로 다른 액체에 따른 금속의 녹슬음 정도와, 녹슬음을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홍우현 1학년)’, ‘DNA 추출하기(박수예 1학년)’,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김광석 2학년)’는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젤리가 든 음료수를 잘 먹기 위해 유체 역학에 관해 공부하고 여러 차례의 실험을 했다는 서태현 학생은 “대학교 교재 및 원어 논문을 찾아 읽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고 공대 진학 꿈을 구체화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입상 작품들은 전남과학축전 홈페이지 및 백제고등학교 유튜브에 탑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